-
[특별기고] 투표 참여가 대한민국 개혁의 출발점
김용복한국정당학회 회장 제6회 지방선거가 눈앞으로 다가왔다. 예전 같으면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로고송과 흩날리는 벚꽃처럼 여기저기 짓밟히는 홍보물들에 상당히 짜증을 느끼고 있을 즈음
-
“역대 시장들 다 잡혀가 출신지 밝히기도 창피”
20일 전북 임실군 선관위 앞에 공명선거를 호소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. 임실군에서는 민선 시장 네 명이 모두 구속돼 중도 하차했다. 아래 작은 사진은 경남 거제시청 건물. 류정화
-
“역대 시장들 다 잡혀가 출신지 밝히기도 창피”
20일 전북 임실군 선관위 앞에 공명선거를 호소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. 임실군에서는 민선 시장 네 명이 모두 구속돼 중도 하차했다. 아래 작은 사진은 경남 거제시청 건물. 류정
-
"지자체 갈등 키우는 정당공천제 폐지 적극 추진해야"
“의회 내에서 적당한 갈등은 괜찮습니다. 이게 장기화되면 사회적 비용이 급증하는데, 우리나라는 그런 극단적인 경우가 너무 많아 문제입니다.”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행정연구실장인
-
막장으로 치닫는 성남시의회 갈등, 왜?
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 신청사. 7만4452㎡ 부지에 3222억원을 들여 2009년 완공된 이 건물은 재정 여건이 나쁜 지자체가 지은 ‘호화 청사’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.
-
“지자체 갈등 키우는 정당공천제 폐지 적극 추진해야”
“의회 내에서 적당한 갈등은 괜찮습니다. 이게 장기화되면 사회적 비용이 급증하는데, 우리나라는 그런 극단적인 경우가 너무 많아 문제입니다.” 관련기사 사안마다 매번 진영 논리로 대
-
사안마다 매번 진영 논리로 대결…얽힌 송사만 16건
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 신청사. 7만4452㎡ 부지에 3222억원을 들여 2009년 완공된 이 건물은 재정 여건이 나쁜 지자체가 지은 ‘호화 청사’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.
-
박근혜 “엘리자베스 1세가 롤모델”
고 육영수 여사 38주기 추도식이 15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렸다.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가 분향하고 있다. [연합뉴스]새누리당 박근혜 대선경선 후보가 자신
-
[노재현 칼럼] 공영방송, 제도인가 사람인가
노재현논설위원·문화전문기자 “참 이상하더라.” 그저께 한 상가에 다녀온 지인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. 진보진영 인사가 상을 당해 많은 사람이 문상을 왔다. 주로 학계·언론계·노동계
-
[노트북을 열며] ‘헛뿌리 자치’ 우려되는 6·2 지방선거
섣달 그믐날, 고향 마을회관에 30여 명의 중년 남자가 모였다. 설 덕분에 매년 갖는 선후배 모임이다. 술이 몇 순배 돌자 얘기 보따리가 풀렸다. 세종시를 둘러싼 정치권의 싸움박질
-
[송호근 칼럼] 16세기로 내닫는 폭주기관차
연산군 때, 실록편찬의 최고책임자 이극돈은 깜짝 놀랐다. 세조의 왕위 찬탈을 빗댄 김종직의 조의제문(弔義帝文)이 사초에 오른 것을 발견한 때문이었다. 조정이 발칵 뒤집혔다. 왕권과
-
신년 기획 - 격동 2010 정국 야권 차기 경쟁 점화
올해 지방선거와 전당대회라는 큰 일정을 앞둔 야권은 정세균·정동영·손학규 등 민주당 안팎의 ‘빅3’가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. 친노그룹을 업고 대권주자까지 넘보는
-
[4·9정당학회관찰] 유권자는 ‘메아리’ … 정책 무관심은 후보들 탓
18대 총선을 지켜본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정책 공약을 중요하게 생각할까. 50대 택시기사에게 이번 총선에서 각 정당이 제시한 공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았다. “공약요?
-
MB 핵심 브레인에게 듣다 ‘실용정부’의 경제·정치
강만수(上),홍준표(中),유우익(下) [최정동 기자] 관련기사 한눈에 보는 이명박 당선자 득표 지도 이명박 당선자 측, 부동산 세금 부담 낮추는 방안 제시 18대 총선 후보 공천
-
한나라당 대선 예비주자 기조연설 전문
한나라당은 8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당 지도부와 5명의 대선 예비주자, 당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·복지 분야를 주제로 한 제2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. 다음은 각 예비
-
[디지털국회] 매니페스토 운동, 법적구속력 강화시켜야
다가오는 5월에 있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러 이야기가 무성하다. 그 중에서 귀를 솔깃하게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매니페스트 운동, 즉 후보자들의 ‘헛된 공약 방지 운동’이다. 이
-
[중앙 시평] 정치꾼보다 정치가를 밀어라
현 정국은 언뜻 보면 절벽을 향해 여야가 자전거 페달을 힘껏 밟는 모습이다. 누가 더 철저히 망가지는가를 경쟁하는 게임인 것이다. 하지만 이 게임에서 국민은 절망을 볼 것이 아니라
-
한 시민단체, 국회의원들에 밥그릇 전달
"밥그릇은 우리가 챙겨 줄 테니,밥그릇 싸움은 이제 그만하고 정치개혁과 민생을 살펴 달라-" 광주전남개혁연대는 25일 소포로 국회의원 2백72명 모두에게 밥그릇 하나씩을 보냈다.
-
민주당 競選 관전법
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. 경마를 보는 듯한 치열한 선두다툼,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'광주의 이변(異變)'과 노무현 돌풍, 이와 관련된 음모설의
-
[emerge] 감시자는 누가 감시할 것인가
까마귀들 사이의 백로처럼 돋보이는 시민 단체의 도덕성은 높이 평가될 필요가 있다. 그러나 충정과 선의가 있다고 해서 자의성과 독선까지 면책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. 4·13 총선을
-
[시론] 1인 정당체제 굳히는 공천
여야 3당이 일부 지역구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공천을 마무리해 발표했다. 현역의원 물갈이 폭이 작다, 시민단체 발표 공천 부적격자 중 상당수가 탈락하지 않았다, 개혁성향 인사들의 진
-
[선거법 표결 득실계산] 민주당 "계속 끌면 불리"
민주당의 선거법 표결처리 강행은 '시민단체의 뜻을 존중한다' 는 입장과 같은 맥이다. 박상천 총무가 1일 오전 본회의 표결 강행 방침을 밝힌 같은 시간 청와대 관계자도 "더 이상
-
[사설] 본받을 일본의 정치 새바람
일본의 지한파(知韓派)정치인들은 곧잘 "한국의 대통령제가 부럽다" 고 말한다. 한차례 온나라를 뒤흔드는 선거전을 통해 대통령이 바뀌면 국가의 전반적인 면모도 순식간에 일신(一新)하
-
[사설] 후보공천을 정정당당하게
지방선거후보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여야를 불문하고 끊이지 않고 있다. 공천과정의 불투명성은 물론 경선과정에서의 혼탁 등 경선 불공정 시비도 적지 않다. 이와 함께 비록 경선은 했더